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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릉] 엄마랑 강릉 당일치기 여행

jin_n.n 2020. 1. 19. 19:53

이틀전에 계획한 당일치기!
엄마랑 둘이 고속버스를 타고 강원도 강릉에 다녀왔다.

해가 뜨기 전..
컴컴한 하늘을 보며 버스타고 동서울터미널로 가서 6시20분 버스를 탔다.

고속버스 모바일 티켓

영화관에서는 항상 사용하던 모바일 티켓을 버스에서도 사용하게 되니 새롭다.
버스 계단에 오르면 모바일 티켓에 있는 QR코드를 찍고 탑승. 큰 화면에 탑승한 사람이 누구인지 좌석 번호로 표시된다. 처음이라 엄청 신기😃


강릉 터미널까지 정확하게 예상 소요시간대로 2시간 20분 후에 도착! 버스에서 내려 터머널에 있는 김밥집에서 김밥과 잔치국수로 간단히 배를 채우고!!
버스를 타고 ‘오죽헌’으로 갔다.
버스로 15분정도? 이동한듯 하다.

강원도 강릉 오죽헌

세계최초 모자 화폐인물 탄생지!!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보니 더 엄청나 보인다!!^^

 

오죽헌 입구

기념품 파는 매장과 주차장을 지나면 입구가 있다. 입구 오른쪽에 매표소가 있어서 티켓을 구입해 입장했다.

 

어른-3,000
청소년/군인-2,000
어린이-1,000

드리마 ‘사임당, 빛의일기’ 배우의 핸드페인팅

티켓을 내고 길을 따라 들어가 보면 오른쪽에 드라마’사임당 빛의일기’에 나왔던 배우들의 핸드페인팅이 있었다.

 

오죽헌 안내도

안내도를 보며 어떻게 돌아볼지 이야기 나눈 후 천천히 둘러보기 시작했다.

 

신사임당과 율곡이이의 이야기들을 보고 읽고 느끼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둘러봤다.

날씨가 정말 좋아서 12월 말인데도 춥지 않고 산책하기 정말 좋았다. 그림같은 곳이였다.

 

박신당

나오는 길에 기념품샵에서 ‘박신당’ 빵을 구입해 먹었다. 상자에 있는 사진처럼 정말 딱 8개가 들어있었다..;;
맛은 뭐.. 그냥 밤빵 ㅋㅋㅋㅋ

 

그림같은 곳을 나와서 오죽헌 맞은편으로 건너면 ‘경포생태저류지’가 있다.
‘메타세콰이어길’로 유명하길래 가까이에 있어서 가봤는데 겨울엔.. 안가는걸로..ㅋㅋㅋ
사람이 없는건 좋았다.

경포생태저류지
메타세콰이어길

메타세콰이어길
여름이나 가을에 오면 정말 좋을듯👍
다음에 엄마랑 다시 와보기로..😁

 

저류지 길을 따라 걸어가면서 엄마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강문해변을.. 어떻게 가지ㅠ
버스를 타려면 걸어온 길이 되돌아 가야 하고 택시는 보이지 않아서 한시간정도 더 걸어 강문해변 근처 초당순두부마을에 갔다.

 

‘동화가든-짬뽕순두부’가 유명해서 갔지만 대기 번호가 100번 이상을 기다려야 해서.. 옆에있는
‘소나무집초당순두부’에서 해물짬뽕순두부전골을 먹었다.

해물짬뽕순두부전골

여기도 30분은 기다렸다가 먹은듯.. 1시쯤 식사시작!
오래 걸어서 배가 고팠는지 정신없이 먹다보니 20분만에 그릇을 싹 비우고 나왔다.


맛있게 잘 먹고 강문해변을 가는길에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초당110

엄마는 쑥아이스크림
나는 초당두부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은 3,500원씩!
쑥향도 은은하게, 두부맛도 고소하게!
추웠지만 정말 맛있게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초당순두부마을에서 15분정도 걸어가니 강문해변이 나왔다.

강문해변

 

엄마랑 사진도 찍고 해변 앞에 카페에서 커피마시며 쉬는 시간도 갖었다.

346coffeestory

창가에는 자리가 없어 아쉬웠지만 사람이 많지 않은 조용한 자리에 앉아서 더 잘 쉰거 같다.😆

 

엄마는 해물을 잘 안드셔서 저녁까지 먹지는 않고 시외버스터널로 가서 버스를 타고 집으로 왔다.

강릉버스노선&시간

버스가 자주 있는게 아니라서 시간을 잘 확인하고 다니면 차가 없어서 돌아다니기 불편하지 않았다. 관광지다 보니 버스노선은 편하게 되어있는 듯 했지만 생각보다 버스가 많지 않아서 아쉬웠다.

 

시외버스 터미널도 고속버스처럼 모바일티켓이었다.

시외버스모바일티켓

엄마랑 처음으로 둘이 다녀온 여행이라 더 특별하고 재미있었다. 나는 걸어다니는데 괜찮았지만 엄마는 조금 힘드셨을 듯 싶었다. 내가 운전연습을 더 해서 다음엔 차로 여행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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